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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들 기부금 형식 리베이트 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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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대학병원들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대검찰청은 어제(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 대학병원 6곳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도매상들이 대학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영업이익 일부를 모 법인이나 관련 단체에 기부 형식으로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병원들과 함께 도매상들도 수사 의뢰했습니다.

기부금 형태의 리베이트 적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대형 대학 병원들이 수사대상에 오른 것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의료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들이 기부금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의심돼 법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각 대학 병원을 담당하는 지방검찰청이나 각 지청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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