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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공안위원장, 이달 방한계획 야스쿠니 참배 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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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기 직전인 지난주 후반 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3일 "일본 공안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해 자신의 카운터파트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후루야 위원장은 애초 28∼29일 한국을 방문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와 관련, 후루야 위원장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할 경우 한국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해 미리 방한 일정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후루야 위원장은 우리측에 북한의 도발 위협에 의한 안보 위기로 각료들에게 출장 자제령이 내려져 방한을 취소한다고 공식적으로는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의원과 함께 방미, 미국 뉴저지주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유로 방일 일정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처럼 양국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잇따라 취소되면서 한일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당분간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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