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유태파'의 행동대장을 비롯한 조직원들이 건설회사 회장을 위협해 233억 원을 빼앗고 회사마저 강탈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칠성파 행동대장 60살 김 모 씨와 행동대원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행동대원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유태파 행동대장 49살 이 모 씨도 추가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24차례에 걸쳐 건설회사 회장 정 모 씨를 위협해 부지 지분과 분양권, 공사비 등 233억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 회장이 이전에 운영하던 모 철강업체에서 3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지분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3월에는 정 회장이 운영했던 철강업체가 발행했다가 부도로 휴짓조각이 된 150억 원어치의 채권을 1억 원에 사들인 뒤 피해자를 위협해 건설회사를 통째로 빼앗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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