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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비정규직 노조 간부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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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비정규직 노조 간부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분신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3시 5분쯤 광주 서구 기아차 광주2공장 앞에서 이 공장 노조 비정규직분회 조직부장 김 모 씨가 분신했습니다.

사고 직후 동료가 김 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고 공장 구급차로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김 씨는 얼굴과 팔, 가슴, 목 등에 중화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기도쪽 화상에 의한 호흡불안 증세 등을 보여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씨는 비정규직 철폐,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외치며 몸에 불을 붙였다고 민주노총은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분회는 2개월여 전부터 기아차 광주공장이 최근 진행 중인 신규 직원 채용에 비정규직 우선 채용을 요구하며 2공장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특히 기아차 노사가 신규 채용 시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확대하는 방안에 최근 합의하자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기아차를 상대로  강도높은 규탄투쟁을 벌이기로 해 지역 노동계의 '춘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기아차 지회, 비정규직 분회와 함께 4자 연대 투쟁을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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