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미 실험실서 암흑물질 잠정 단서 3개 발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 과학자들이 지하 실험실에서 처음으로 암흑물질의 존재를 입증할 잠재적인 단서 3개를 발견했다고 BBC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미네소타 주 수던의 깊은 지하 폐광에서 극저온암흑물질추적(CDMS) 실험에 참여해 온 과학자들은 미국 물리학회 회의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공개했으나 아직은 초보적 단계라면서 확인을 위해서는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물리학계에서는 새 입자의 발견을 인정하는 엄격한 검증 단계가 있는데 CDMS 연구는 아직 그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프랑스 국경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강입자가속기(LHC)나 다른 지역의 지하 실험실, 또 우주 실험실 등에서 암흑물질 연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발표는 학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CDMS 과학자들은 암흑물질 입자가 심우주 환경에 가까운 극저온 포집기 안에서 원자핵과 충돌할 때 일어나는 희귀한 상호작용을 포착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암흑물질의 존재를 시사할 가능성이 있는 두 개의 신호를 포착했다고 발표했으나 시간이 지난 후 이들 신호가 기기 자체에서 온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물리학 논문 초고 사이트 ArXiv.org에 올릴 예정인 보고서에서 입자들의 존재가 없을 경우 나타날 확률이 0.19%에 불과한 신호 3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리학자들이 `3시그마'로 평가하는 수준이다.

3시그마는 연구 결과가 자료의 통계학적 오류로 인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1천분의 1임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양성자의 7배 정도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질량이 작으면서도 일부 가설들과 일치하는 암흑물질 입자들의 존재를 시사하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