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시리아 '봉기 거점' 7세기 모스크 첨탑 파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시리아 내전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지역 문화재들이 잇달아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7세기에 세워진 회교 사원, 오마리 모스크 첨탑이 파괴됐습니다.

이를 두고 시리아 정부와 반군은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반군 측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시리아 남부 도시 다라에 세워진 오마리 모스크의 첨탑은 최근 포격을 받아 부서져 내렸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 오른 영상을 보면 이 모스크는 지난 며칠간 집중 포격을 당했습니다.

오마리 모스크는 2년 전 반군이 아사드 정권에 대항해 봉기한 핵심적인 장소이자 반군 거점입니다.

시리아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 국가위원회'는 "정부군이 탱크를 밀고와 문명과 영성, 인류의 상징으로 가득한 오마리 모스크의 첨탑을 겨냥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국영통신사는 회교 사원이 반군인 '알 누스라 전선' 때문에 파괴됐다고 비난하는 다라 지역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을 포함해 시리아의 상당수 지역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리아는 가장 오래된 도시 다마스쿠스를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6개의 지역이 등재돼 있습니다.

한편, 현지 인권 활동가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어제 수도 다마스쿠스 시내 반군 장악지역과 동북부 마을을 공습해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적어도 2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