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은 북한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북한이 오늘 추가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제1비서가 오늘 새벽 0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비서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1일 최고인민회의 참석 이후 14일 만입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아침부터 김 주석 관련 영화를 방송하는 등 생일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또, 북한 전역에서는 이미 며칠 전부터 예술축전과 미술전시회, 국제마라톤경기대회 등 각종 경축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제의를 거부한 데 대해 청와대는 어젯밤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의 식자재 반입마저 금지한 것은 인도적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지금이라도 북한 당국은 공단 근무자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의 대화제의를 거부한 북한이 오늘 김일성 주석의 생일행사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에 대해 추가적인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