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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초등생 유인 강제 성추행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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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등교 중인 초등학생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30살 윤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어제(10일) 아침 8시10분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근처 건물로 데리고 가 10여 분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초등학교 100여m 앞에서 "내가 선생님인데 신체 검사를 해야한다"며 피해 학생을 근처 사무실 건물 계단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이 건물은 출근 시간 직전이어서 출근한 직원 없이 비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피해 학생은 성추행 과정에서 몸에 상처를 입었고, 병원으로 바로 후송돼 치료를 마쳤으며 정신 상담 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뇌병변 장애 2급을 앓고 있지만 지능이 크게 떨어지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수준은 아니며 지난 2007년과 지난해에도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전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윤씨는 서울시내 곳곳을 전전하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이후 집에서 짐을 챙겨 나와 도주했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같은 수법으로 저지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윤씨의 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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