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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은 땅 반환 막자"…청주시민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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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에 토지 인도를 요구하는 친일파 민영은의 후손들에 맞서 '길거리 서명운동'이 시작됩니다.

'친일파 민영은 후손들이 제기한 토지소송 반대 대책위원회'는 모레(9일)부터 청주시 성안길 '차 없는 거리' 등에서 시민의 서명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민·종교·정당 단체로 구성됐습니다.

서명운동 목표는 10만명으로, 대책위는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해 엄격하게 판단해 달라'는 취지의 입장과 함께 서명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민영은은 지난 1905년 6월 충주농공은행 설립 위원으로 활동했고, 1913년 5월부터 6년간 충북 지방토지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일찌감치 친일 활동에 나선 대표적 친일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영은의 후손들은 지난 2011년 3월 청주시에 도심인 청주중학교와 서문대교, 성안길 등에 있는 천8백여 제곱미터 넓이의 땅을 인도하라며 소송을 냈고, 청주지법 담당 재판부는 민영은 후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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