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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인사 검증' 혼자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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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이 박근혜 정부 초기에 제기되고 있는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인사 검증은 혼자 해서는 안 되며 이를 고집하면 '인사 사고'가 생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 참석 차 멕시코를 방문한 강 의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인사를 오픈하면 좋은 사람, 말썽 적은 사람을 고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의장은 인사 대상자들이 거론될 경우 "참모들한테 알아보라고 하면서 이상한 얘기가 들리면 다른 사람을 추천해 보라고 한다"며 이를 통해 이른바 '불통 인사'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장은 이어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마자 입법부에서 많이 도와 달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지만 정부조직법 관련해서는 단 한 통도 전화가 온 적이 없다"고 소개했습니다.

강 의장은 '국회 선진화법'이 식물 국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비록 제때 안건 처리가 안된 채 시일이 연기되기는 했지만 국민 여론이 따가우니 종국에는 여야가 합의를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선 "현행 소선거구제는 국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전쟁 위협'의 배경에 대해서는,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것으로 이럴 경우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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