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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또 '가짜 분유' 등장…외국 유명상표로 판매

정체불명 수입 분유에 유통기간 지난 분유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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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저질 분유'와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또 다시 가짜 분유가 등장해 젖먹이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매주질량보고'라는 프로그램에서 스위스 헤로그룹의 중국 총대리점인 '헤로수출입유한공사'가 생산 허가를 받지 않고 가짜 분유를 만들어 네덜란드산 케리케어 분유라고 속여 판매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헤로그룹은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 공장을 두고 케리케어 상표의 분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쑤저우 공업단지에 공장을 둔 헤로수출입유한공사는 정체불명의 수입 분유에 유통기간이 지난 분유를 혼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쑤저우 질량감독검사검역국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이 회사 책임자를 체포하고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쑤저우 당국은 지난해 11월 문제의 공장 생산 라인을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조사 4개월에도 가짜 상표를 단 저질 분유가 전국 시장으로 팔려 나갔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쑤저우 당국은 보도가 나간 후에도 가짜 분유에 대한 리콜이나 판매중지 조치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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