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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니 제작사, 애플에 '영화 무단판매'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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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미국의 애플사에 대해 자사의 영화를 무단으로 판매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중국과 홍콩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上海) 미술(美術) 영화제작사(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는 애플과 애플의 중국 자회사인 애플전자상품상무가 자사의 승인 없이 앱스토어에서 영화 내려받기(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베이징(北京) 제2중급인민법원에 330만 위안(약 5억 9천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상하이미술영화제작사 관계자가 소송 제기 사실을 확인한 반면 애플측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애플과 자회사가 후루슝디(葫芦兄弟·조롱박형제)와 헤이마오징장(黑猫警長·검정 고양이 형사) 등을 포함해 자사가 제작한 영화 110편을 앱스토어에서 판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대백과전서 출판사도 애플에 대해 앱스토어를 통한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 법원은 지난해 9월 애플에 52만 위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애플은 이밖에도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인 시리(Siri)를 놓고 중국 업체에 피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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