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에서 급수 공사를 하던 기능공이 공사를 위해 잠근 상수도 밸브를 그대로 두고 퇴근, 입주 업체가 한때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촌극을 빚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혁신도시 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 수돗물이 끊겼다.
이 때문에 고객상담센터 직원 100여명이 손을 씻지 못하고 화장실 변기의 물을 내리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혁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LH)공사의 긴급 현장 확인 결과, 고객상담센터로 연결되는 상수도 밸브는 잠긴 상태였다.
전날 고객상담센터 바로 아래 들어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수도관 설치공사를 하면서 잠근 상수도 밸브가 문제였다.
공사를 맡은 기능공이 밸브를 다시 열어 놓지 않은 채 퇴근한 것이다.
LH공사가 밸브를 다시 열어 오후 2시 30분부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됐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기능공이 어제(27일)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깜빡'하고 그냥 가버린 것 같다"며 "수도 공급 중단 외에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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