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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 건물 낙찰 승려 "북한 고관이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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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 본부 건물과 토지를 경매에서 낙찰받은 일본 사찰 측이 북한 고위인사가 재일 총련이 건물을 계속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재일 총련 본부 건물과 토지를 낙찰받은 가고시마 사이후쿠사의 이케구치 대승정은 이전에 북한을 방문했을 때 최고인민회의 간부가 총련 본부 건물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최고인민회의 간부는 '총련 건물은 북한 대사관이나 다름없어서 없어지면 일본과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만큼 도와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고 이케구치 대승정은 말했습니다.

이케구치 대승정은 재일총련이 건물과 토지에 대한 임대 요청을 할 경우 "검토할 것"이라며 "총련에 임대해줄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케구치 대승정은 지난해 4월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축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종종 북한을 방문했고, 재일총련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재일총련 본부 건물은 총련계 신용조합이 파산하면서 경매에 넘어갔고, 최근 북측과 친분이 있는 일본 사찰이 낙찰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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