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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 위협 심각하지만 고립 심화시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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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핵전쟁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유엔 안보리에 통보하겠다고 또 다시 위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결국 북한의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최고 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태세 진입을 선언한 것에 대해 미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공식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도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섰습니다.

이런 종류의 위협이나 도발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동맹국들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지킬 완전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 일본의 방어를 확실히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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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전투 준비에 들어갔다는 점을 비중 있게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28%가 북한이 당장 위협이 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53%는 장기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대답한 반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람은 17%에 불과했습니다.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 발언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물론, 보통 미국 사람들의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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