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경찰 추산 30만명, 주최측 추산 140만명의 시위대가 몰려 정부의 동성 결혼 합법화에 반대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와 보수 야당이 주축이 돼 벌인 이번 시위는 지난 1월 13일 수십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동성결혼 반대 시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대규모 집회입니다.
최루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사용하는 경찰과 일부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사회당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성결혼 허용법안은 동성애자의 결혼과 동성애자 부부의 자녀 입양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2월 12일 하원을 통과해 다음달 상원의 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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