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5일)은 인천항이 호화 유람선인 크루즈의 거점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재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크루즈선은 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고 부릅니다.
항만 이용비용과 승객들의 씀씀이가 크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상당합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7만 5천 톤급의 중대형 크루즈선입니다.
건물 15층 높이에 승객 2천 40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배 안에는 대규모의 레스토랑과 극장, 카지노, 수영장, 휘트니스 시설까지 갖췄습니다.
승객들은 빠르게 달리는 배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크루즈 선은 제주를 거쳐, 인천에 들렀다 돌아갑니다.
올해 인천에 들어오는 10번째 크루즈 승객들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전광판에선 인천을 알리고, 종이꽃가루가 날리는 가운데 축하공연도 마련됐습니다.
[중국 관광객 : 크루즈 시설이 마음에 들고 프로그램이 괜찮아서 좋습니다.]
올해 인천항에는 크루즈선이 개항이래 가장 많은 118차례 들어올 예정입니다.
7월에는 무려 14만 톤급의 초호화 유람선도 드나듭니다.
한국 방문을 원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급증한데다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항의 장점이 부각된데 따른 겁니다.
2천만 원에 가까운 항만이용 비용과 승객 한 명이 평균 46만 원을 쓰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652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춘선/인천항만공사 사장 : 동북아 시장의 크루즈 산업은 점점 발전할 것으로 그렇게 모든 분들이 보고 있습니다. 전용선석을 마련하게 되면 인천항은 명실공히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의 거점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15만 톤급의 대형 크루즈가 드나들 수 있는 국제여객 터미널을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크루즈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승객들이 머물면서 보고, 지갑을 열 관광과 문화, 의료 같은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