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전립선 특이항원, 즉 PSA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는 6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전립선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립선암 수술 환자 : 소변이 좀 자주 마렵고 시원하지 않고 이런 거는 있었는데 그냥 나이가 드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는 4만 2천여 명, 5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입니다.
[홍성후/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식사습관이 고지방식의 서구형으로 바뀌면서 지방세포가 전립선암의 발생과 성장을 촉진한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50대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60대가 전체의 31%나 됐고 70대 이상이 전체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전립선암은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를 넘습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지열/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 다른 암에 비해서 뼈 전이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요. 뼈 전이가 되면 통증과 아니면 골절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뼈 전이가 되면은, 생명 연장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전립선 비대증과 구별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혈뇨나 요실금, 급성요폐 같은 배뇨장애가 나타날 때는 반드시 전립선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50대부터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매년 1번 정도는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