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허모(23) 일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허씨는 17일 오후 9시 20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 6만원과 우산을 빼앗는 등 14일부터 19일까지 마포·서대문·은평 등지의 편의점에서 4차례에 걸쳐 30여만원 상당의 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폐쇄회로(CC)TV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숨기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야간시간대 직원이 혼자 일하는 편의점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서부지역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제보로 피의자 신분을 확인, 이날 오후 3시께 모텔에서 나오는 허씨를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적사항 조회 결과 이달 초 군 복무 중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으로 밝혀졌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헌병대로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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