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한 수도원에 걸려 있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내셔널트러스트가 밝혔습니다.
데번의 버클랜드 수도원에 전시된 이 그림은 그동안 렘브란트 제자의 작품으로 알려져왔지만 최근 전문가 감정을 거친 결과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깃털 장식이 달린 모자를 쓴 29세 시절의 렘브란트를 그린 이 작품은 리히텐슈타인 왕실과 영국인 수집가를 거쳐 2010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됐습니다.
렘브란트의 서명이 새겨져 있어서 1968년에도 전문가들이 두 차례 감정을 했지만, 진품으로 인정받지 못해 40년 넘게 홀대를 받았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 측은 렘브란트의 진품으로 확인된 그림의 가치가 2천만 파운드, 약 3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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