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10대 재벌사 새 감사위원 31% 권력기관 출신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선임하는 감사위원 3명 중 1명은 전직 장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부 임직원이나 협력회사 관계자 출신도 다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 위원들이 경영진에 대한 감시ㆍ감독보다는 구색 맞추기나 로비용으로 이용되는 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소속의 80개 상장사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66개사의 경우 올해 초 주주총회를 통해 총 81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거나 뽑을 예정입니다.

이중 정부 고위 관료나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사법당국 등 권력기관 출신은 25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자산총액이 2조원에 미치지 않아 감사위원회 대신 상근 감사를 두고 있는 10대그룹 소속 14개 상장사에서는 새로 선임되는 감사 9명 중 8명이 정관계나 계열사 임직원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치산자나 실형을 확정받은 사람, 특정기간 전까지 계열사 임직원으로 근무한 사람 등 최소한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사외이사나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