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지에 중국 비행기 경계·감시용으로 기구형 레이더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기구형 레이더는 헬륨을 넣은 풍선 아래쪽에 레이더를 붙인 뒤 수 ㎞ 상공에 띄우고 줄로 지상과 연결한 장치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 비행기를 감시하기 위해 조기경계기 E2C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AWACS를 투입했지만, 대립이 장기화하자 무인 기구형 레이더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2013 회계연도 예산안에 기구형 레이더 조사비 5천만엔을 계상했고, 센카쿠 열도와 미야코(宮古)섬 등지에 설치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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