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평도와 백령도를 잇달아 방문했던 김정은 제1비서가 이번에는 연평도와 백령도를 대상으로 한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연평도를 방문해서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연평도와 백령도를 겨냥한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비서가 대연평도와 백령도 타격을 담당하는 포병부대들을 대상으로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격훈련은 연평도와 백령도에 있는 우리 군부대와 미사일 기지 등을 집중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현대전은 포병전이라며 포병무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김정은 비서가 지난 7일과 11일 연평도와 백령도 인근 북한군 부대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이들 섬을 대상으로 포사격훈련까지 실시한 것은 이 지역에 대한 도발 위협을 노골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해 5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자, 정홍원 총리는 오늘(14일) 연평도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군 도발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책을 세워놓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