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2시간여 동안 차량 9대가 연쇄적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서울 남산 2호터널 동국대 쪽 입구 오르막길에서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 운전자 51살 여 모 씨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2시간여 동안 오토바이 3대와 승용차 5대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첫 사고 직전 이 장소를 지나간 염화칼슘 용액 운반차량에서 용액 500ℓ가량이 흘러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운반차량은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 소속으로 제설작업에 쓰고 남은 염화칼슘 용액을 운반하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서부도로사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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