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신용도 낮아도 저리 대출" 서민 등친 사기 일당 검거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대출을 빙자해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총 20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4)씨 등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을 미끼로 약 900명의 피해자로부터 수수료, 보증보험료, 선이자 등의 명목으로 총 20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xx캐피탈 대출 담당자다.

연 6%의 이자로 3천만원을 대출해 주겠다"라고 접근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출 희망자에게 "저리로 대출받으려면 신용도를 높여야 하니 통장과 체크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범행에 필요한 대포통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3∼4단계의 점조직을 꾸려 통장·카드 운반과 현금 인출을 분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계부채가 많은 서민으로 급히 돈이 필요한 데다 낮은 이자라는 꾐에 속아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범행을 주도한 총책 정모(50)씨를 긴급수배,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해 붙잡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