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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년 동승땐 차안에서 흡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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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차 안에 16살 이하 청소년이 함께 타고 있으면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이 정책이 시행되면 심리적 압박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이 흡연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호주에서 이미 시행된 '담뱃갑 단순 포장 정책'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호주에서 시행된 이 정책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호주와 같은 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부터 담배에 개별 브랜드 디자인 대신 황록색의 단일 포장지만 쓰도록 하고, 손상된 폐 사진 등과 경고문을 크게 싣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러 담배 제조회사가 이 정책에 반발해 헌법소송을 냈지만 호주 대법원은 합헌으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스털링 대학 연구진은 "단순 포장이 흡연에 부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브랜드 종속성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흡연자들의 동질감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흡연자이고 어릴수록 단순 포장된 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슈퍼마켓에서 담배 진열 판매를 금지하고, 2015년에는 모든 판매점에서 담배를 진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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