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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호주 '성난 여름'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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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산불,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던 호주의 날씨 변화가 기후변화로 더욱 악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연방정부 산하 기후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성난 여름'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여름 호주 전역을 휩쓴 폭염과 홍수, 산불이 기후변화 때문에 더욱 악화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기후위원회는 올 여름 호주의 모든 주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깨졌고, 지난해 중반 이후 호주 대륙이 더욱 건조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90일 동안 호주 전역에서 최고기온과 강수량 등 모두 123개에 달하는 날씨 관련 기록이 경신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빅토리아와 남호주 지역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건조한 여름을 경험했습니다.

기후위원회 보고서는 이 같은 날씨 변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일상적 패턴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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