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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버핏 "대형 신문사 매입 의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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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신문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82)이 미국의 대표적 언론기업 '트리뷴 컴퍼니'(Tribune Co.) 소유의 대형 신문사 매입설에 대해 "의향 없다"고 밝혔다.

버핏은 4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경제전문 프로그램 '모닝콜'(Morning Call)에 출연, 신문을 사랑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군소 신문을 매입할 의향이 있지만 대형 신문사 매입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그룹은 현재 오클라호마 지역신문 '툴사 월드'(Tulsa World)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중소도시에 기반을 둔 총 28개 일간지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버핏은 트리뷴 컴퍼니가 소유한 유력 매체 '시카고 트리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대해서는 매입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1847년 시카고 트리뷴을 창간하고 2000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인수한 트리뷴 컴퍼니는 작년 말 4년간의 파산보호에서 벗어났고 지난 1월 폭스방송과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 최고경영진을 역임한 피터 리구오리(52)를 새 CEO로 맞았다.

8개 일간지와 23개 방송사를 소유한 트리뷴 컴퍼니는 현재 신문사업 매각을 고려 중이다 .

버핏은 "결속력 있는 공동체에 지역 뉴스를 공급하는 신문사가 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군소 신문사가 낼 수 있는 경영 이익은 제한적이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미미하지만 그 미래에 긍정적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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