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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선 왜 안지켜"…차량 방화 40대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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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4일 주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홧김에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이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께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5t 트럭(소유자 장모·49)이 주차선을 문채 삐뚤게 세워져 있어 자신의 차를 댈 수 없자 홧김에 불 붙인 종이를 천막이 쳐진 트럭 짐칸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마침 지나가던 주민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불은 트럭에 실려있던 플라스틱 과일상자와 천막 등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던 이씨는 1.5t 트럭이 주차선을 물고 있는 탓에 바로 옆 자리에 자신의 차를 세울 수 없자 불을 질렀다"며 "빨리 발견하지 않았으면 다른 차에도 불이 옮겨 붙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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