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차드군이 지난 1월 알제리에서 벌어진 대형 인질참사를 주도한 이슬람주의 무장세력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리 북부에서 말리 정부군을 도와 알 카에다 연계 반군과 싸우는 차드군은 이포가스 산맥 아드라르 지역의 반군 주요 기지를 완전히 파괴했으며 그 과정에서 벨모크타르를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알제리 국적인 벨모크타르는 알 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에서 독립해 '마스크를 쓴 여단'을 창설했으며 지난 1월 알제리 인아메나스에서 영국 등이 운영하는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당시 알제리군의 구출작전 과정에서 외국인 인질 36명이 숨져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이 쏟아졌습니다.
벨모크타르는 북아프리카에서 외국인들을 잇달아 납치했으며 담배, 총기 등을 밀거래해 '미스터 말보로'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하지만 말리 정부군과 연합작전을 펴온 프랑스 당국은 아직 벨모크타르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차드군이 사기를 높이려고 벨모크타르를 사살했다는 주장을 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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