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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국서 최루탄 27억 원어치 긴급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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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미국으로부터 최루탄 14만 통을 수입키로 했다고 이집트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지난 1월 미국으로부터 가스탄 7만 통과 장거리 가스 발사체 7만 통을 수입할 것으로 지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루탄 수입에 따른 비용은 1700만 이집트파운드(약 2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내무부와 국방부가 주고받은 문서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지난 수개월간 시위대와 진압 경찰의 잦은 충돌로 다량의 최루탄이 소진됨에 따라 부족분을 무역업체를 통해 미국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이 문서에는 선박편에 의한 최루탄 수입이 지연되자 내무부가 국방부에 군용 수송기를 미국에 보내 최루탄을 긴급히 수입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과 최루탄을 제조한 회사명과 원산지를 삭제하는 조건으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문서는 올해 1월 28일자로 작성됐으며 5만 7천톤 무게의 최루탄 선적 화물은 오는 4월 상반기 때 이집트 항구 도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집트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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