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에게 채운 수갑이 풀리지 않아 지구대 경찰관이 경찰서로 가 수갑을 푸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에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선 모(30)씨가 손목에 채워진 수갑 때문에 피가 통하지 않는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지구대 경찰관 2∼3명이 소지한 열쇠로 수갑을 풀려고 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클립까지 동원했지만 수갑은 요지부동이었다.
지구대 경찰은 선 씨를 서부경찰서로 데려간 뒤 자정이 넘어서야 맞는 열쇠를 찾아 수갑을 풀어줬다.
경찰 관계자는 "선 씨에게 채운 수갑은 한날키, 2날키, 3날키 등 세 종류갑 가운데 2날키 수갑이었는데 마침 그에 맞는 열쇠를 가진 직원이 자리에 없어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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