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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 계획적 살인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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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피스토리우스가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습니다. 검찰에 이어서, 재판부도 계획적 살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19일) 열린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구속적부심 공판에서 남아공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 살인임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정보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스토리우스가 화장실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총을 쏠 당시,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다며 강도라면 왜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려 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모투앙/남아공 연방검사 : 이런 범죄의 경우, 적어도 종신형을 구형하는 게 최소형량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담당 재판부도 피스토리우스의 계획적 살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과실치사죄가 아닌 계획적 살인 혐의 등을 중범죄를 다루는 법 조항이 적용돼야 한다고 판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계획적 살인 혐의가 적용되면 피스토리우스의 보석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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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는 법정진술을 통해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벌어진 실수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구속적부심 공판이 속개될 예정인 가운데, 검찰에 이어 담당 재판부 마저 계획적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피스토리우스는 더욱 궁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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