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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게 간 70% 떼어준 50대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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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여동생에게 간을 떼어준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20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노량진지구대에 근무하는 정서성(54) 경사는 지난 5일 간암 및 간경화로 투병 중인 여동생(44)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정 경사는 자신의 간 70%를 떼어내 동생에게 이식했다.

정 경사는 "1년쯤 전부터 여동생의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고 피를 토하는 등 간경화와 간암이 발병했다"며 "간 이식이 아니면 앞으로 2∼3개월 정도만 살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5남매의 맏이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정 경사는 15일 퇴원했다.

여동생도 현재 양호한 상태로 오는 26일께 퇴원한다.

다음달 말 업무에 복귀하는 정 경사는 "간은 금방 자란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며 "복귀하면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경찰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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