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복역 중인 LG가 3세 구본현 씨를 검찰이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횡령 혐의로 복역 중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조카 구본현 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씨가 코스닥 상장법인인 엑사이엔씨 대표로 있던 지난 2009년 한 교육업체 대표로부터 15억 원을 빌렸는데 이 돈을 갚지 않았다는 겁니다.
구씨는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5억 원 어치 사들인 뒤 그 금액만큼 빌려 연 9%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고 해놓고 돈을 갚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구씨는 돈을 빌리던 당시 이미 100억 원대 빚을 지고 있었고 횡령과 회계조작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된 상태여서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G가 3세인 구 씨는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삿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