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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힘들어" 심야에 철근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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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사장에서 철근을 훔친 혐의로 63살 양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씨는 그제(14일) 새벽 1시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철거 공사 현장에서 40㎏짜리 철근 5포대를 훔쳐 손수레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벽 시간 빈 공사장에서 힘겹게 철근 포대를 옮기는 양씨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씨를 붙잡았습니다.

고물, 파지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쪽방촌에 사는 양씨는 "먹고 살기 힘들어 고물이라도 있을까 싶어 공사장에 갔다가 마침 눈에 띈 철근을 가져갔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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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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