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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41일 만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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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혹과 논란 끝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후보자 지명 41일 만입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사퇴의 변은 단 두 문장이었습니다.

"인사청문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헌재소장 후보자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입니다.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지 41일 만입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 보도자료 배포를 부탁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본인이 자진 사퇴를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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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소장은 지난달 25일 이후 공석 상태입니다.

이 후보자의 사퇴로 박근혜 당선인은 새로운 후보자를 지명하는 절차를 밟게 되고 그동안 헌재는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고뇌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고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민주통합당은 "만시지탄이지만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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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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