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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 2주년 이집트, 전국서 반정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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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무바라크를 축출한 이집트 시민혁명 발생 2주년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수도 카이로를 비롯해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카이로에서는 천여명이 타흐리흐 광장에 모였고 대통령궁 앞에도 수백명이 모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피를 흐르게 한 정권에 정통성은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슬람주의자들이 신 헌법 제정 등의 정치 일정을 독단적으로 진행하면서 소수자를 배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성난 소수'가 대통령궁 앞에서 충돌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약 1년 전 독재자를 축출한 예멘에서도 시위대간 충돌이 벌어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 살레에서 이슬람주의 정당인 이슬라당 지지자들과 남예멘 분리주의자들이 충돌해 시위대 한 명과 행인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멘에서 장기 집권하던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대선을 통해 권력을 이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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