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고향에 잘 도착하셨습니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끼리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가 짧아서 좀 촉박하지만, 고향가는 길 즐거우셨죠?
한세현 기자가 헬기를 타고 귀성길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푸른 바다 위 서해대교를 차들이 시원스레 달립니다.
염려했던 것보다는 잘 뚫린 고속도로.
얼마 가지 못해 정체에 발이 묶이지만 고향을 떠올리면 마음은 가볍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제보다 오히려 한산합니다.
잠시 허기를 달랜 귀성객들은 손자손녀 기다리시는 어머니께 걸음을 재촉합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도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이 서둘러 버스에 오릅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서해안 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여객선에 줄지어 오릅니다.
양손엔 부모님께 드릴 선물 보따리가 가득합니다.
눈 덮인 들판을 시원스럽게 달리는 기차.
부모님 뵐 생각에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 있습니다.
설 차례 음식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전통시장은 북적댔고, 일찌감치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은 친지들과 어울려 윷놀이를 즐깁니다.
짧은 연휴 탓에 더 힘든 귀성길, 그래도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기에 마음은 한없이 풍성하고 행복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주용진,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