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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사흘만에 하락…13,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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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2007년10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일 14,000선을 넘어선 이후 뚜렷한 호재를 찾지 못한 채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도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된다는 뚜렷한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47포인트(0.30%) 내린 13,944.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의 약세 탓에 2.73포인트(0.18%) 내린 1,509.3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34포인트(0.11%) 떨어진 3,165.13으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4에 머물렀다.

뉴욕증시는 당분간 특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지 않아 당분간 유럽 변수가 향후 장세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라자드 캐피털 마켓의 아트 호건 이사는 "올해 초 시장의 흐름이 좋았던 만큼 지금은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20개국(G20) 등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유로화 약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 뉴욕증시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정책목표는 아니지만 성장과 안정 측면에서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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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은 크게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7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의 결과가 세계증시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합의에 실패한 중기 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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