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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에 수달 산다고 생태복원 증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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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6일 "최근 금강 공주보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 것"이라고 발표하자 환경단체가 반박하고 나섰다.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달은 금강유역 상류에서부터 부여에 이르기까지 10㎞ 이상의 넓은 생활 반경을 이동한다"면서 "수달 서식이 금강정비사업에 의한 결과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태환경연구소 이시완 박사 등 전문가들도 공주보에서 수달이 발견된 데 대해 특별한 생태적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오히려 공주보 건설로 주변 지역이 수몰되면서 바위 등 은신처가 줄어들어 수달의 생태환경에는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금강에서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지만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금강 전체의 생태계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없이 수달 1종이 나타났다고 생태 복원이 이뤄졌다고 홍보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실시한 금강 공주보에서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으로 보호되고 있는 수달의 서식이 확인됐다며, 4대강 주변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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