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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앞두고 임금체불에 신음하는 중국 농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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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여전히 많은 농민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신화망은 한 농민공이 밀린 월급 1천 위안을 받기 위해 노동 당국을 찾았다가 공무원이 9가지 증명서를 요구한 사례를 들며 농민공이 국가 정책의 사각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춘제를 앞두고 귀향 전에 체불 임금을 받아내려는 농민공들이 노동쟁의중재위원회와 권리보호센터 등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매번 순번을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화망은 지난해 당국이 처리한 체불임금 청산 건수가 21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지만, 고의로 임금을 체불해 처벌을 받은 사람은 악덕 고용주는 120명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중국에 제대로 된 고용절차를 밟지 않은 농민공이 수백만명에 달하는데 임금체불이 발생했을 때 청산 절차가 복잡하고 길어져 밀린 임금을 포기하는 농민공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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