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이 탄 전남 완도 선적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제주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께 제주시 추자도 북서쪽 12㎞ 해상(전남 진도 남쪽 33㎞)에서 낚시 관광 영업을 하던 H호(9.77t·승객 22명)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해역은 목포해경 관할이지만 당시 인근 해역을 경비하느라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제주해경 100t급 경비함정이 급파됐다.
해경 함정은 이날 0시45분께 H호 예인을 시작, 새벽 3시께 H호를 진도 서망항에 무사히 입항시켰다.
선장 주모(50)씨와 낚시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상 사고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이 많아 관할 구역을 불문하고 구조에 나서고 있으니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12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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