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심장질환 환자를 말다툼 끝에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노숙인 38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20분쯤 서울 영등포역 대합실 복도에서 50살 유 모 씨를 시비 끝에 밀어 넘어뜨려 심장 발작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유 씨와 말다툼하다 '너는 부모도 없느냐'는 말에 격분해 유 씨를 밀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격자는 유 씨가 술에 취해 김 씨 등에게 고함을 질러 싸움이 시작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유 씨는 영등포역을 순찰하던 노숙인 쉼터 상담사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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