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요금 등을 떠넘기고 잠적했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2시 20분 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에서 35살 권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재와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씨는 학습 멘토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 뒤, 스마트폰을 개통하게 하고는 휴대전화 대리점으로부터 판매보조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살한 정황이 뚜렷하고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9일 권씨 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고, 피해자가 1천 명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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