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아파트 앞 도로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리던 에쿠스승용차(운전자 안모·53)가 신호대기중인 모닝승용차(운전자 김모·30)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에쿠스승용차는 방향을 바꾸려고 유턴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또 달아났다.
우연히 사고현장을 목격한 아우디승용차 운전자 이모(40)와 조수석에 있는 이씨의 부인(34)이 해운대수비교차로 인근 아파트 주차장까지 1.5㎞가량을 추격해 에쿠스승용차 운전자 안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씨의 부인은 "에쿠스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려는 순간 사고차량이 달아나 경찰에 신고하고 추격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5%인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뺑소니) 위반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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