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추위에 고흥 돌돔 떼죽음…양식어가 '비상'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고흥에서 돌돔이 떼죽음하면서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고흥군은 15일 돌돔이 집단 폐사한 도양읍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현지 조사를 벌였다.

이 양식장에서는 지난 주말 추위로 돌돔 25만 마리가 폐사했다.

양식장 주인은 6억여 원 상당의 피해를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 복구 단가에 따른 피해액은 3억 5천만 원으로 산정됐다.

군은 지난 주말 추위로 이 일대 수온이 5.7도까지 떨어져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수성 어류인 돌돔은 수온이 6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존이 어렵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이 일대 평년 수온은 7.2도였다.

전남에서 어류 한파 피해가 발생한 것은 한파와 강풍이 겹쳐 80억 원대 피해를 낸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고흥, 여수 등 전남 동부 해역에서 온수성 어류인 돔을 키우는 양식 어민들은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어민들은 가두리를 침하시키고 성어들을 월동장으로 이동시켰지만 중간 크기의 물고기들은 이동 중 폐사할 가능성도 있어 기온이 올라가기만을 바라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다행히 추위가 풀려 여수 해역의 수온이 9도까지 올라갔다"며 "추위가 다시 닥치면 피해가 더 생길 수도 있는 만큼 양식장 시설물 관리와 조기 출하 등으로 피해를 줄이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