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염산 누출 현장 밤샘 정화작업…과실 수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경북 상주의 염산 누출 사고 현장에서는 밤샘 정화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업체측의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2백 톤 가량의 염산이 누출된 경북 상주의 웅진 폴리실리콘사 공장 사고 현장.

환경부와 상주시, 소방당국은 출입을 통제한 채로 밤샘 방제, 정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저장탱크 주변 방호벽에 고인 염산 대부분을 집수조에 거둬들였고 이를 4백 미터 가량 떨어진 오폐수처리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염산도 펌프로 빼냈으며, 나머지 잔류 분량엔 소석회 등을 뿌려 놓은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방제작업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아직까지 염산 흡입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태양광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곳으로, 6개월 전 가동이 중단돼 현장엔 공장 유지·보수업무를 맡은 직원 10여 명만 있었습니다.

경찰은 저장탱크의 밸브가 한파에 얼어 터지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측 과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염산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