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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요금 카드결제 '제한'…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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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광주 해양도시가스가 카드결제를 제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해양도시가스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카드결제를 통해 도시가스 요금을 내려면 매달 해양도시가스 회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또는 전화상으로 카드결제가 되고 있지 않은 것.

광주에서 지난해까지는 광산구 하남동 본사 한곳에서만 카드결제가 이뤄졌다가 이달 들어 고객센터 등 3곳에서 방문 카드결제를 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해양도시가스가 카드결제를 막으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모씨는 "카드결제가 상용화된 지가 언제인데 직접 회사를 방문해 카드결제를 하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카드결제를 막으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모씨는 "겨울엔 월 20만 원가량의 도시가스요금이 부담돼 카드로 분할 납부하려고 하지만 매달 회사를 방문하라고 해 카드결제를 포기했다"며 "수도와 전기요금은 온라인상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한데 유독 해양도시가스만 방문결제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드결제를 제한하다 보니 광주의 경우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54만 가구 중 0.18%인 1천여 가구만 카드결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해양도시가스 측은 "카드결제 제한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카드결제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를 도시가스 공급비용에 전가할 수밖에 없어 사실상 카드결제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도시가스 측은 "카드결제 제한은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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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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