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신자살이 가장 많이 발생한 마포대교를 비롯해 서울 한강의 25개 다리에 투신을 감시하고 투신자를 긴급 구조하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서울시는 마포·서강대교에 '투신 감시ㆍ구조 시스템'을 설치해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한강 다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 기술 등을 이용해 다리에서 발생하는 투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 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전문상담원과 수난구조대를 3분 안에 긴급 투입하는 체계입니다.
서울시는 마포, 서강 대교에 각각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를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반포 수난구조대를 신설하고 영등포, 광진 수난구조대의 인력과 구조 장비 등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투신 방지를 위해 그물망 설치, 난간 바깥쪽 강화유리 부착, 개방형 난간 추가 설치 등을 계획했지만 한강 경관 저해,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백지화했습니다.
한강 다리 투신 사고는 지난 2003년 57건에서 지난해 196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다리별로는 마포대교 171건, 한강대교 138건, 원효대교 97건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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